2018 제1회 대강포스터제 
2018 1st Big River Poster Festival (KR)


A. EXHIBITION  B. WORKSHOP  C. SEMINAR   D. MARKET   E. SHOW


A. EXHIBITION 다시보는 가슴에 불을 밝혀라
2018. 10. 27. 11. 25.
  1. 샌드페블즈 ‘나 어떡해’ / 양승훈, Seunghoon Yang 1977, 제1회 MBC 대학가요제
  2. 노사연 ‘돌고 돌아가는길’ / 김기조, kijo kim 1978, 제 2회 MBC대학가요제
  3. 김만준 ‘모모’ / 박재희, Jaehee Park 1978, 제1회 전일 대학가요제
  4. 블랙테트라 ‘구름과 나’ / 오래오 스튜디오, Ore-Oh! studio 1978, 제1회 해변가요제
  5. 심수봉 ‘그때 그사람’ / 이진우, Jinwoo Lee X 김다영, Dayung Kim 1978, 제2회 MBC 대학가요제
  6. 최현군 ‘백팔번뇌(百八煩惱)’ / 백철훈, Cheolhun Baek 1978, 제2회 MBC 대학가요제
  7. 활주로 ‘탈춤’ - 권기영, Kay Kwon 1978, 제2회 MBC 대학가요제
  8. 사랑과평화 ‘한동안 뜸했었지’ / 용세라, Sera Yong 1978 
  9. 건아들 ‘가슴을 펴고’ / 이동원, Dongwon Lee 1979, 제1회 MBC 강변축제
  10. 작은거인 ‘일곱색깔 무지개’ / 김미리내, Mirinae Kim 1979, 제1회 TBS 대학축제경연대회
  11. 라이너스 ‘연’ / 차지원, Jeewon Cha 1979, 제2회 TBS 젊은이의가요제
  12. 임철우, 김학래 ‘내가’ / 신봉천, Bongchun Shin 1979, 제3회 MBC 대학가요제
  13. 신영섭, 박승환, 허형숙 ‘젊음의 계절’ / 신재호, Jaeho Shin 1979, 제3회 MBC 대학가요제
  14. 로커스트 ‘하늘색 꿈’ / 박경식, Fritz K. Park 1980, 제3회 TBC 젊은이의가요제
  15. 옥슨 80 ‘불놀이야’ / 조중현, Joonghyun Cho 1980, 제3회 TBC 젊은이의가요제
  16. 이범용, 한명훈 ‘꿈의 대화’ / 김형민, Hyungmin Kim X 최세진, Sejin Choi 1980, 제4회 MBC 대학가요제
  17. 마그마 ‘해야’ / 유재완, Jaewan Yu X 이민형, MinHyoung Lee 1980, 제4회 MBC 대학가요제
  18. 샤프 ‘연극이 끝난 후 ’/ 김승겸, Seunggyeom Kim 1980, 제4회 MBC 대학가요제
  19. 정오차 ‘바윗돌’ / 채병록, byungrok chae 1981, 제 5회 MBC대학가요제
  20. 한인희 ‘잊고 산 것’ / 김리원, riwon kim 1981, 제5회 MBC 대학가요제
  21. 우순실 ‘잃어버린 우산’ / 박영하, Youngha Park 1982, 제 6회 MBC대학가요제
  22. 천국의 이방인 ‘태양의 예언’ / 정길웅, Gilwoong Jung 1982, 제3회 MBC 강변가요제
  23. 도깨비 ‘도깨비잔치’ / 정윤정, Sam Jung a.k.a Youngchung 1983 제7회 MBC 대학가요제
  24. 4막 5장(이선희) ‘J에게’ / 박신우, Shinwoo Park 1984, 제5회 MBC 강변가요제
  25. 어우러기 ‘밤에 피는 장미’ / 강주현, Juhyun Kang 1985, 제6회 MBC 강변가요제
  26. 높은음자리 ‘바다에 누워’ / 한승희, Seunghee Han 1985, 제9회 MBC 대학가요제
  27. 이정석 ‘첫눈이 온다구요’ / 김소은, Soeun Kim 1986, 제10회 MBC 대학가요제
  28. 바다새 ‘바다새’ / 이충훈, ChungHun Lee 1986, 제7회 MBC 강변가요제
  29. 유미리 ‘젊음의 노트’ / 제인도, Jane Doe 1986, 제7회 MBC 강변가요제
  30. 도시의 그림자 ‘이 어둠의 이 슬픔’ / 곽민영, Minyeong Gwak 1986, 제7회 MBC 강변가요제
  31. 문희경 ‘그리움은 빗물처럼’ / 이현규, Hyunkyu Lee 1987, 제8회 강변가요제
  32. 작품하나 ‘난 아직도 널’ / 한승연 a.k.a 빵승, Ppangseung 1987, 제11회 MBC 대학가요제
  33. 티삼스 ‘매일 매일 기다려’ / 장기성, Kisung Jang 1987, 제8회 MBC 강변가요제
  34. 김성철 ‘무지개를 찾아서’ / 전다운, Dawoon Jeon 1988, 제12회 MBC 대학가요제
  35. 무한궤도 ‘그대에게’ / 안삼열, Samyeol Ahn 1988, 제12회 MBC 대학가요제
  36. 이상은 ‘담다디’ / 하형원, Hyeongwon Ha 1988, 제9회 MBC 강변가요제
  37. 박선주 ‘귀로’ / 이민수, Minsoo Lee 1989, 제10회 MBC 강변가요제
  38. 권성연 ‘한여름 밤의 꿈’ / 이광호, Kwangho Lee 1990, 제11회 MBC 강변가요제
  39. 칼라 '후회하고 있는 거야' / 스튜디오 둘셋, STUDIO Twothree 1993, 제14회 MBC 강변가요제
  40. 전람회 ‘꿈속에서’ / 진유탁, Youtak Jin 1993, 제17회 MBC 대학가요제
  41. 황호욱 ‘잃어버린 나의 모습’ / 김영선, Youngsun Kim 1994, 제15회 MBC 강변가요제
  42. 이한철 ‘껍질을 깨고’ / 나하나, Hana Na 1994, 제18회 MBC 대학가요제
  43. Ex ‘잘 부탁드립니다’ / 팡팡팡 그래픽 실험실, Pang Pang Pang 2005, 제29회 MBC 대학가요제
  44. 신문수 ‘넥타이’ / 임이랑, Irang Lim 2012년 제36회 MBC 대학가요제


B. WORKSHOP 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채워야 하나
2018. 11. 01.— 11. 11.

B-1 . WKSPWKSP (권기영, 이진우, 조중현, 장기성, 최세진 guest lecturer : 정길웅) 
‘청춘이 만들어낸 불꽃, 예측불가능한 상황 U
nexpected Situations’
  1. 강산하, Sanha Kang / 제제 ‘진실이야’ + 테이프 + 은박지 + 해체 
  2. 김예은, Yeeun Kim / 박선주 ‘귀로' + 수정테이프 + 가위(칼) + 충돌
  3. 김예지, Yeji Kim / 옥슨89 ‘청개구리' + 찰흙 + 끈 + 확산
  4. 김한나, Hanna Kim / 샤프 ‘연극이 끝난 후’ + 풍선 + 스티커 + 연결
  5. 노경래, Kyungrae Noh / 허지영 ‘가지마오' + 은박지 + 찰흙 + 연결
  6. 박마루, Maru Park/ 파사 ‘너를 처음 본 순간 난 반했어’ + 모기향 + 목탄 + 충돌
  7. 박희진, Heejin Park / 이정석 ‘첫 눈이 온다구요’ + 가위(칼) + 수정테이프 + 연결
  8. 서유선, Yusun Seo / 하바별시 ‘눈덮힌 광야’ + 자석 + 끈 + 해체
  9. 서지민, Jimin Seo / 이한철 ‘껍질을 깨고' + 흑연 + 가위(칼) + 해체 
  10. 손기현, Guhyun Son / 한영애 ‘누구 없소' + 초 + 스티커 + 확산
  11. 안지연, Jiyeon An / 박선주 ‘귀로’ + 자석 + 끈 + 확산
  12. 양주연, Jooyeon Yang / 이상은 ‘담다디’ + 풍선 + 스티커 + 해체
  13. 윤지원, Jeewon Yoon / 라이너스 ‘연’ + 찰흙 + 끈 + 상승
  14. 이승혁, Seunghyuk Lee / 육각수 ‘흥보가 기가막혀’ + 찰흙 + 풍선 + 충돌 
  15. 이은주, Eunjoo Lee / 이대 나온 여자 ‘군계무학’ + 테이프 + 수정테이프 + 상승
  16. 이주은, Jueun Lee / 샤프 ‘연극이 끝난 후’ + 모기향 + 목탄 + 연결
  17. 임수연, Suyeon Lim / 오애란 ‘메커니즘3’ + 자석 + 목탄 + 충돌
  18. 장현정, Hyeonjeong jang / 활주로 ‘탈춤' + 풍선 + 테이프 + 욕망
  19. 정아영, Ayoung Jung / 김성수 ‘배짱이 춤을 추고 싶어’ + 초 + 테이프 + 욕망
  20. 정수경, Sugyeong Jung / 소나기 ‘엇갈림 속에서' + 가위(칼) + 끈 + 확장
  21. 조현경, Hyunkyung Cho / 샌드페블즈 ‘나 어떡해' + 자석 + 수정테이프 + 욕망
  22. 진성욱, Seonguk Jin / 무한궤도 ‘그대에게’ + 모기향 + 목탄 + 충돌
  23. 최영혜, Younghae Choi / 최현군 ‘백팔번뇌’ + 칼(가위) + 호일 + 욕망
  24. 하나리, Nari Ha / 박미경 ‘민들레 홀씨 되어’ + 모기향 + 은박지 + 상승
  25. 허지현, Jihyun Heo / 퓨즈 ‘천국으로 오세요’ + 테이프 + 초 + 상승
B-2 . 채병록 CBR GRAPHIC
‘얼굴, 顔, Visage: 형상과 감정의 이야기들’
  1. 이재언, Jaeeon Lee / 강호동
  2. 김은진, Eunjin Kim / 김완선
  3. 허은영, Eunyoung Heo / 김정일
  4. 인현진, Hyunjin In / 김창완
  5. 신영비, Youngbi Shin / 나훈아
  6. 최동준, Dongjun Choi / 박정희
  7. 박혜원, Hyewon Park / 배철수
  8. 이다솔, Dasol Lee / 손석희
  9. 김민정, Minjung Kim / 윤종신
  10. 김정혁, Junghyuk Kim / 이문세 
  11. 배성권, Sungkwon Bae / 이상은
  12. 신찬호, Chanho Shin / 이선희
  13. 심아연, Ayeon Sim / 전인권
  14. 박재현, Jaehyun Park / 태진아
  15. 황혜전, Hwang Hyejeon / 높은음자리

BIG RIVER POSTER FESTIVAL 2018
Info

《제1회 2018 대강포스터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70여 명의 젊은 디자이너와 함께 30~40년 전 노래에서 영감받아 제작한 헌정 포스터를 전시하고, 2주간의 디자인 워크숍과 양일 간의 디자인 세미나를 진행하며 특별 공연과 디자인 마켓도 마련되었다.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로 대표되는 70-80-90년 대 빛나는 젊음의 기억을 재해석함으로써 우리 청년 문화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져본다.

본 행사를 통해 끊어졌던 세대간 청년 문화의 연결점을 찾고 유의미한 흐름을 지속하길 희망한다.

"2018 Big River Poster Festival" is a graphic design festival in korea. Our goal is to gather together designers and music bands to release the song into their passion and glory in our own way and ask questions about the identity of our culture. The 2018 Big River Poster Festival will feature 75 graphic designers, 5 team music players, and 2 classes of two-week design workshop, a seminar and 20 designers.
Mark
Intro
서문
전시를 여는 글 / 한동훈 디자이너, Donghoon Han 

때는 1970년대 후반. 날로 저변을 넓혀 가는 청년문화를 위시한 자유로운 기운을 두고 볼 수 없어 유신 정권이 일으킨 폭거 '대마초 파동'으로 인해 국내 가요계는 그야말로 초토화된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조용필·신중현·한대수를 비롯한 우리가 기억하는 수많은 기성 아티스트들에게 그리고 한국 대중음악사에 이때는 풀 한 포기 없는 겨울이자 암흑기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1970년대 초반을 흽쓸던 포크와 록의 기운은 온데간데없이 압살되고, 그 빈 자리를 기존 트로트가 근근이 채워 나가는 가운데 가요계는 큰 음악적 발전이나 신드롬 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TV 채널은 단조로워지고 소신 있는 연주자들이 생계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던, 다시금 가요계에 불을 밝혀야 할 이 때 암흑을 조금이나마 타파할만한 빛이 생각지도 못한 쪽에서 등장합니다. 1977년 시작된 MBC 대학가요제가 그것입니다.    

        MBC대학가요제는 표면상으로는 명랑한 대학 풍토 조성과 건전가요 발굴이라는 의미를 내세웠지만 이후 수십 년간 지속되면서 행사 현장 자체도 새로웠지만 샌드 페블즈, 김학래·임철우, 이범용·한명훈, 우순실, 이선희, 이정석, 유열, 신해철 등등···. 가요제에 그치지 않고 향후 꾸준히 방송에 출연한 좋은 아티스트들을 상당수 발굴해 냈습니다. 기성 가요의 변화에도 큰 역할을 한 셈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포트라이트는 최고의 영예에만 향하기 마련이지만 캠퍼스 뮤직의 독무대인 MBC 대학가요제에선 대상만이 빛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1978년 본선에서 명지대 경영학과 재학 중이던 심민경이 피아노를 치며 노래했던 <그때 그 사람>은 수상조차 못 했지만 이후 전국적인 유행을 타면서 이듬해(1979) 원곡자 심민경을 그해 최고의 자리인 MBC 10대가수에 올려놓는가 하면, 1980년 3인조 그룹 마그마가 노래한 본격적인 하드 록이자 동상 수상곡 <해야>는 마그마의 보컬이었던 조하문의 초기 명곡으로써 지금도 모교 연세대의 응원가로 사랑받는다고 하죠. MBC 대학가요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히트를 기록하자 곧이어 강변가요제와 이를 본뜬 TBC 젊은이의 가요제·KBS 젊은이의 가요제(국풍81) 등이 첫선을 보여, 짧지만 강렬했던 젊은 가요제들의 전성기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들 가요제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무엇보다도 참가자들이 가진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음악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가요제들이 신선한 아마추어들의 경연이라기보다 준비된 연습생들의 데뷔 무대로 바뀌어 버리면서 점차 인기가 시들었지만 일련의 행사들이 절정기에 보여준 에너지는 아직도 그 음악으로 면면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많았던 가요제의 별들은 곡도 사람도 소수를 제외하면 찾아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나라 자체의 역사가 일천한 대한민국에서 그렇지 않은 분야가 드물겠습니다만, 예능 계열 직업군의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특징은 지식과 경험의 기록 그리고 전승이 잘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유행이 지난 노래는 자취를 싹 감춥니다. 명곡은 언제나 명곡이어야 하는데 아무리 걸출한 노래를 내놓아도 길어야 10~20년만 지나면 사람들의 뇌리 저편으로 실종됩니다. 고된 환경 그리고 음악인을 그저 딴따라로 치부하는 사회적 편견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이름 없이 사라져 간 음악·음악인이 얼마인지 아무도 어림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현재 20·30대는 그 시절 가요제들을 제대로 시청했다고는 할 수 없는 나이니 그저 상관없는 사건으로 치부하며 살아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그냥 수긍하며 지내기엔 남겨진 사운드와 각종 일화가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이 너무나 큽니다. 음악의 힘이란 바로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2018 대강포스터제>는 이 감동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대강포스터제의 최초 발상은 1970년대, 1980년대 그리고 이른 90년대에 이르기까지···. 가요제들이 배출한 명곡에 강한 영감을 받은 현시대의 젊은 그래픽 디자이너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분야는 다르지만 각자 가진 생각과 감정을 어떤 수단에 녹여 불특정 다수에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젊음이 가진 열정과 추진력에서만큼은 30~40년 전의 선배들과 큰 차이가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20·30대로 이루어진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가요제 수상곡 중 하나를 골라 그 곡을 주제로 포스터를 만들어 전시합니다. 가요제 전성기인 1980년대를 거쳐오지 않았다는 면이 어떻게 본다면 더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런 접점이 없는 상태에서 그만의 우수성으로 인해 곡에 끌렸고 투명한 상태에서 순수한 감상만으로 아트워크를 꾸밀 수 있기 때문이지요. 7080청년이 표출했던 사운드를 1020에 사는 청년들이 시각화한다는 것은 시공간과 분야를 넘어선 변주로써 그 자체로 단절된 시대를 잇는 작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미나 후 밴드 활주로와 문댄서즈의 실제 공연으로써 행사는 완결됩니다. 특히 활주로는 당시 가요제에 직접 참가했던 밴드입니다.     우리는 명맥이 소리소문없이 끊긴 수많은 행사를 봐왔습니다. 대강포스터제가 그 리스트에 이름을 추가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일회성으로 반짝했다가 그 수명을 다하기보단 화려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오랜 시간 진행되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이 포스터제의 취지이기도 합니다.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보다 많은 사람에게 예전 가요제의 에너지를 알리고 또 선배들과의 끈도 계속 이어나갈 방법이 생길 겁니다.    
        이들을 알아보고 이들의 노래를 듣는 것은 따로 깊은 지식을 요구하는 어려운 탐구가 아닙니다. 1970년대 1980년대의 사회상을 굳이 깊숙이 알지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귀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시대는 변해도 음악은 영원합니다. 30년 전에 나온 음악도, 50년 전에 나온 음악도 좋으면 좋은 대로 흥겨우면 흥겨운 대로 그냥 느끼면 됩니다. 지금도 유튜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명곡에 10대, 20대들의 댓글 퍼레이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흡수해 만들어진 그래픽 결과물 역시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곡을 듣고 그 곡을 재해석한 포스터를 보면서 그 시·청각적 감상에 빠져들기만 한다면 그 이상 어떤 절차도 설명도 필요 없습니다. 대강포스터제는 이런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이들이 모인 행사입니다.    

          곡과 그래픽을 즐겨 주세요. 접한 후 또 다른 관심이 생겨서 그때 그 시절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뒷얘기에도 관심이 간다면 금상첨화 겠지요. 단절된 세대를 잇고 선배에 대한 존경과 오마주를 시각적으로 표출하기. 다시 보는 가슴에 불을 밝혀라! 대강포스터제입니다.